무좀은 한번 걸리면 완치하는 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진균)가 피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발과 발톱, 손, 사타구니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적절한 연고나, 치료제를 꾸준히 사용하면 무좀균을 확실하게 제거하고 건강한 발톱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내용에서 무좀 증상과 생겨나는 원인 그리고 치료법까지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무좀 증상에 알아보자!
무좀은 곰팡이가 피부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발에 생깁니다. 무좀은 감염 부위나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각각의 증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내용을 통해 무좀의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1. 발가락 사이 무좀 (지간형 무좀)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고, 하얗게 되거나 갈라지고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가렵고, 따가움, 악취가 동반되고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진물이 생깁니다.
1-2. 발바닥 무좀 (각화형 무좀)
발바닥과 발 가장자리에 각질이 두껍게 쌓이며 건조하고 거칠어지고, 피부가 갈라지면서 각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보통 가려움은 적지만 통증이 있을 수 있고, 오래 지속되면 발톱 무좀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1-3. 물집형 무좀 (수포형 무좀)
발바닥이나 발 옆쪽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생기며, 물집이 터지면 진물이 나오고 심한 가려움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여름철에 땀이 많을 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1-4. 발톱 무좀 (조갑 백선)
발톱이 두꺼워지고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변색됩니다. 발톱이 변형되어 울퉁불퉁해지고, 부서지며 일부분이 떨어져 나갈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을 때 큰 불편을 끼칩니다.
2. 무좀이 생기는 원인이 뭘까?
무좀은 피부사상균(진균, 곰팡이의 한 종류) 이 피부에 감염되면서 발생합니다. 이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무좀은 주로 발에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원인과 환경에서 쉽게 생깁니다.
2-1. 고온다습한 환경
- 여름철,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은 계절
- 땀이 많거나, 환기가 잘 안 되는 신발을 오래 신는 경우
- 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탈의실 같은 공공장소
2-2. 공용 신발, 수건, 양말 사용
- 가족이나 친구끼리 슬리퍼, 양말, 신발, 발수건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 발톱 무좀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네일 도구(손톱깎이, 파일 등)를 함께 사용하면 발톱 무좀 전염 가능
2-3. 면역력 저하
- 노인, 당뇨병 환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
2-4. 발 관리 부족
- 발을 제대로 씻지 않거나, 씻은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것
- 땀이 찬 상태로 장시간 방치
-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나일론이나 합성섬유 소재의 양말
- 각질 제거
- 무좀 환자와의 직접 접촉
3. 무좀 이렇게 치료하자!
무좀 치료는 감염된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항진균제를 사용해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 방법은 증상의 심각도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3-1. 항진균제 치료
무좀의 대표적인 약제로는 클로트리마졸, 미코나졸, 테르비나핀, 부테나핀 등이 있으며, 사용 기간은 보통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2~4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나고 완치를 할 수 있습니다. 감염 부위와 주변 피부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2. 경구 항진균제 치료
다른 약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심한 무좀이나, 발톱 무좀 같은 경우에는 경구 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치료 기간은 보통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과 지시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3-3.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
일상행활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발을 매일 깨끗이 씻고,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양말을 착용, 감염 부위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면 약물이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습니다,
3-4. 보조 요법 및 주의 사항
자연 요법으로 티트리 오일, 알로에 베라 등이 항진균 효과가 있어 보조 치료로 사용될 수 있지만, 심한 무좀에는 전문 약물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무좀은 재발하기 쉬우므로, 치료 후에도 위생 관리와 발 건조, 통풍 유지 등 예방 조치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는 점 기억 해주시길 바랍니다.
무좀 치료는 꾸준한 약물 사용과 올바른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보다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실천해서 건강한 발로 꾸며봅시다.
